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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1 10:57 버라이어티정신


    한때 우리사회는 루저녀의 루저 발언으로 홍역을 치렀다. 루저녀 왈 키 180 이하는 루저(인생의 실패자)란다. 나는 다행히다.(응?) 루저쓰나미는 청년실업, 양극화, 인간소외, 패배주의가 범람하는 지금 현실 속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온갖 패러디를 낳았다. 루저 쓰나미 씨즌2로 최근에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먹고 살기 힘든 현실세태를 꼬집고 있다. 
    어느덧 우리사회는 성공과 실패가 오고가는 어떻게 이분법적인 공간이 되어버렸다. 안타깝게도 성공하기 보다 실패하기가 더 쉽다. 모든 사람들은 당연히 성공하기를 바란다. 저절로 처음부터 성공은 없는 법이다.


    남자의 자격 청춘에게 고함이 이주째 방영되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 7명의 연사들 어느 누구도 빠지지 않은 명강의를 선사했다. 명강의 주제는 어느정도 공통된 것 같았다. 성글게나마 요약해보자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끝까지 인내하고 노력하면서 자아실현을 하자라는 정도 요약할 수 있겠다.
    사실 이 말은 우리가 귀에 딱지가 박히도록 들은 얘기다. 책이나 영화에서나 부모님, 선생님, 친구, 선배 들이 누누히 하는 얘기들이니까 말이다. 다만 이번 명강의가 특별했던 점은 남자 7명이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진솔하게 얘기했기 때문이다.
    요즘 예능의 대세는 진솔함, 자연스러움, 리얼이기 때문이다.
    강의에 대한 고정관념은 돈을 많이 벌고 명예가 높은 남자사람들이 자신의 경험담과 고생담을 훈계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남격의 강의는 달랐다. 남자의 자격 멤버 평균 연령 40.5세이다. 그들의 직업 또한 연예인이다. 게다가 톱스타 급은 아니다. 강연자로서 어딘가 모르게 스펙이 모자란다. 그렇지만 그들의 강의가 우리의 가슴속 깊이 다가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어떻게 보면 평범한 남자선배들의 인생얘기여서가 아니었을까? 그들의 공통점은 그들도 한 때 루저였다는 점이다.

    김국진 - 유학 후 방송 슬럼프, 이혼, 사업 실패
    이경규 - 영화사업 실패, 예능에서 내리막길, 버럭 이미지
    김태원 - 정신병원 들락날락, 마약 복용
    윤형빈 - 안웃겨
    김성민 - 오랜 무명시절

    각종 실패 3종 세트를 보는 듯하다.(응?)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실패에 실패 긴 슬럼프를 겪었지만 보란듯이 재기에 성공했다. 김국진은 긍정 마인드와 신비스러운 안전바(응?)로 다시 오르막을 달리고 있다. 이경규는 오만했던 자신의 과거를 버리고 예능과 영화에서 다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태원은 네버앤딩 스토리라는 명곡을 만든 후 부활했고, 몇년전부터 예능계의 늦둥이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형빈은 개그맨으로서 사망 선고 이후 절치부심해서 왕비호라는 캐릭터로 히트를 쳤다. 김성민도 인어아가씨 이후 주연급 배우로서 성장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선 남자들의 진솔한 경험이 우리에게 진심으로 다가웠다. 우리에게 희망을 줬다. 그들도 한 때는 루저였다. 하지만 지금은 루저가 아니다. 강연을 들은 20대 대학생들은 88만원세대이다. 그들도 남자의 자격 멤버들처럼 각종 실패 3종 세트를 겪을 확률이 높다. 세상은 갈수록 각박해지고 먹고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 그들에게 남격의 명강의는 대단한 힘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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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TV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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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남자의 자격 봤는데요.. 정말 방송 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정말 말을 잘하시더군요..그리고 내용도 본인들이 직접 체험한 얘기들이라 더 와 닿았던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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