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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팍 도사'에 해당되는 글 19

    1. 2011.04.13 승승장구, 김갑수가 가장 강조 한 연기의 핈수요소는?(6)
    2011.04.13 08:15 버라이어티정신
    어제 승승장구의 손님은 연기자 김갑수였다. 김갑수는 지난번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티비속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이는 50대이지만 소년의 모습이었다. 몇 달 후에 승승장구에 나온 모습도 여전했다. 그는 빨간색 야구 점퍼를 입었고 머리는 강남 헤어숍에 들러서 아이돌 스타일로 하고 왔다. 뒤태는 비스트의 기광이였다.



    그의 소년같은 모습은 변하지 않았었다. 오로지 지난번 무릎팍 도사때 보다 더 편안해지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토크 도중에 간식을 주섬주섬 주워 먹었고 엠씨들의 질문에 거의 반말으로 일관했다. 신기한 건 그런 모습들이 전혀 거만해 보이지 않았고 자연스러워 보였다. 이런 면은 김갑수 이기에 가능한 모습들이었다. 참 신기하기도 했고 의아하기도 했다. 원래는 거슬리는 행동이 참 자연스러워 보이다는 건 김갑수만의 매력이리라.


    본격적으로 토크를 해 나가면서 무릎팍 도사 때 했던 얘기와 중복된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그 때 못 들었던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반가웠다. 특히 ‘당신의 [사전]’에 나왔던 ‘크레용’이란 단어에서 그의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시절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갑수의 어린 시절은 많이 가난했다고 한다. 크레용을 살 돈이 없어서 미술시간에 혼자 쭈뼛거리고 앉아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10가지 색이 훨씬 넘는 크레용을 사용하는데 자신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머니가 5색의 크레용을 사 주어도 친구들과 비교 되어서 부끄러웠던 나머지 책상 서랍 속에 크레용을 넣고 사용했다고 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초등학교 때 아버지는 돌아 가셨고 중학교 때 어머니도 돌아가셨다. 이때부터 김갑수는 안 해 본 일이 없다고 했다. 김밥장사, 신문배달, 시계공장, 가구공장, 다방 주방 보조, 스웨터 공장 등 어린나이에 안 해 본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가 티비 속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이유도 어린시절 체험한 다양한 사회경험이 밑바탕이 되어서 가능했을 것이다. 이 때 김갑수는 현재 그를 있게 해 준 ‘강한 의지력’을 배운 시간이었다. 그는 연기자가 갖춰야 할 필수 요소로서 ‘의지력’을 강조했다. 김갑수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서 슬픔을 체득하기보다 ‘의지력’을 체득했다. 밤이 어두울수록 밤하늘의 별은 더 밝게 빛나는 것처럼 말이다.


    그는 여러 아르바이를 하면서 ‘이 일은 내가 평생 해야 할 일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늘 염두해 뒀다고 한다. 그렇게 그는 스무살 시절 운명적으로 연기판에 뛰어든다. 이런 점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어떤 것이었다. 다양한 사회생활 속에서 억눌렸던 스트레스의 표출일 수도 있고, 그 안에 잠재된 표현의 본능이 꿈틀되어서 폭발 했을 수도 있다. 말 그대로 그가 연기자의 길을 선택한 건 ‘운명’이었다.


    ‘당신의 [사전]’에 나온 두 번째 단어 ‘삭발’에서 그의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당시 ‘연극계의 미친놈’이라고 불릴 정도로 연극에 미쳐 있었다. 가난했던 연극 배우는 밥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해서 몸무게는 54kg였다. 잠자리도 시원찮아서 무대 한 켠에서 커튼을 말고 잠을 잤다. 연극 포스터를 붙이면서 연극의 주 고객층인 여성들을 공략하면서 표를 팔고 배가 고픈 나머지 밥도 얻어먹었다. 연기가 늘지 않아서 자아비판격으로 삭발도 감행 했다. 그렇게 그는 4년 동안 빡빡이로 생활을 했다. 이 모두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그가 주장했던 ‘의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어제 승승장구에 나온 김갑수에게 배울점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의지력’이다. 의지가 유난히 부족한 나이기 때문이다. 살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의지’라는 걸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재능이나 처한 환경을 탓하기 전에 가장 먼저 나의 의지력을 탓해야겠다.

    또 하나는 김갑수처럼 젊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권위주의를 싫어하기도 한다. 김갑수는 몰래온 손님 조권과 두준이의 젊은 패션 스타일에 관심 있어 했다. 트위터도 열심히 하시고, 바이크족이었다. 안정된 연기를 일관되게 펼치기보다 다양한 연기를 매번 새롭게 펼치려는 그의 연기 열정이 젊게 사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과연 나이가 들어서 김갑수처럼 젊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앞으로 그의 더욱더 다양한 연기가 기대된다. 그리고 더욱더 젊게 사는 모습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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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TV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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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 요즘 김갑수가 대세네요. ㅎㅎ
      저도 어제 승승장구 봤습니다.
      잘 봤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ㅎㅎ 김갑수씨 정말 좋아해요 ^^
      승승장구 다시보기로 보아야겠네요~~

      tv여행자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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